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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사랑을 실천하는 유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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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박'은 통나무의 안을 파내서 바가지 같이 만든 큰 그릇으로 후원자님들의 넘치는 사랑을 담아 풍성한 나눔을 베풀 온라인 모금함의 이름입니다.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거나 경제적, 의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하여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 등과 연계하여 사례를 발굴하고 온라인모금을 진행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검은 바다 위 흔들리는 레비씨의 대나무 집레비(가명)씨는 필리핀 남서부에 위치한 팔라완 섬에 거주하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레비씨는 이따금 마을 앞을 지나가는 공무원들을 볼 때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곤 합니다. 과거 정부의 지역개발로 인해 고향집에서 강제 퇴거를 당했던 일 때문입니다. 그때 당시 레비씨는 가벼운 짐만 꾸려 해변가마을 ‘자카나’로 이사를 왔고, 돈이 없었기에 바다 물이 고인 갯벌위에 얼기설기 대나무로 집을 지어 살아왔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레비씨는 쪽배를 타고 매일 바닷가로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습니다. 바닷가로 나가는 아침마다 그는 대나무집의 삐걱대는 소리가 마치 자신의 불안한 인생과 같이 느껴졌습니다.태풍 ‘라이’가 삼켜버린 아빠와 아이들의 삶태풍 ‘라이’가 팔라완을 강타하기 전날에도 레비씨는 바다에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바로 그 날이 배를 탈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줄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지난 12월 17일 슈퍼태풍 ‘라이’는 팔라완섬을 관통했고 순식간에 모든 것을 삼켜버렸습니다. 견고해 보이던 야자수 나무들은 맥없이 꺾였으며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던 배들은 흔적 없이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도 레비씨의 집을 포함한 다수의 수상가옥들은 힘없이 무너져 폐기물더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집이라고 해야 화장실도 없이 두어 평 되는 공간에 온 가족이 모여 사는 정도였는데 이마저도 사라진 것입니다. 당장에 아이들과 머물 보금자리가 사라진 레비씨에게 이 모든 상황은 깰 수 없는 악몽을 꾸는 것만 같습니다.태풍이 뒤바꿔버린 레비씨의 소원과거 고향집을 떠나던 날에도, 바닷일이 무척 고되었을 때에도, 레비씨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견뎌왔습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진 지금 그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 마음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태풍이 있기 전 그의 꿈은 연약한 대나무집을 떠나 아이들이라도 편히 잘 수 있는 안전한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린 지금은 아이들에게 하루 한 끼라도 따뜻한 밥을 먹이는 것이 간절한 바램이고, 엉성했던 이전의 대나무집이라도 좋으니 말라리아와 뎅기 모기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거처로 돌아가는 것이 소원이 되었습니다. 레비씨와 아이들의 일상과 보금자리가 다시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이번 태풍 라이는 필리핀 전역에 42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을 발생시켰습니다. 특히 팔라완에는 레비씨가 살고 있는 자카나마을 뿐만 아니라, 도로가 유실되고 다리가 끊겨 발이 묶인 따쿰파이 마을 등 여러 산간 마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재정이 고갈되어 복구작업에는 현재 손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유니월드는 의약품과 식량을 전달하는 긴급구호를 시작하였습니다.그러나 일순간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레비씨와 같이 집을 잃은 주민들을 도우며 긴급구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갑작스레 맞은 재난으로 하루하루 막막한 삶을 살아가는 팔라완 주민들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주세요. 머나먼 타지에서 전해진 소중한 나눔은 레비씨와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기부금 사용계획 총 집행금액 9,900,000원 (목표 금액) 사업비 방역비 등(5개지역*200,000원) 1,000,000원 사업비 식료품비(120가구*45,000원) 5,400,000원 사업비 주거지보수비(10채*350,000원) 3,500,000원 사업대상 및 기대효과 사업 기간 2021.12.30~2022.03.31 사업 대상 태풍피해가정 대상 수480명기대 효과- 방역과 의약품지원을 통한 전염병 예방 및 치료 - 긴급 식품지원을 통한 굶주림문제 해결- 가옥 보수를 통한 거주지 안정화
가족들을 생각하며 견뎌낸 6년간의 한국생활레오(가명)씨는 젊은 시절 모국인 필리핀의 한 공장에서 일을 하던 중 사고로 한쪽 손을 잃었습니다. 불편한 몸이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컸던 그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세 딸과 사랑하는 부인을 위해 6년 전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낯선 타지생활이었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며 한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으로서 벌 수 있는 수입은 너무나 적었고 그마저도 월급을 받지 못하는 등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을 떠올리며 다시, 또 다시 의지를 다지며 견뎌왔습니다.가장으로서 견뎌온 삶에 찾아온 폐암4기한국에서 한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는 레오씨는 작년에 한 세차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비록 고된 일이지만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레오씨는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사치였던 걸까요. 최근 몸이 좋지 않아 찾게 된 병원에서 폐암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갑작스런 폐암 진단은 어려움 속에서도 힘겹게 버텨오던 레오씨의 마음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크나큰 충격이었습니다. 낯선 타지에서 마주한 암에 대한 두려움도 컸지만 그보다도 더 걱정되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들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웃을 미래를 그려왔던 레오씨에게 앞으로 감당해야 할 현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제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도뿐입니다병원에서는 현재 수술은 위험하며 더이상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도록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4기이기에 항암치료를 빠르게 시작하거나 아예 치료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집니다. 가족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먹고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외국인근로자로써 받는 임금만으로 엄청난 항암치료비를 감당하기엔 너무나 가혹한 현실입니다. 또한 당장 감당해야 하는 비싼 치료비도 걱정이지만 그동안 보내던 생활비가 끊기면 어려움을 겪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레오씨 얼굴에는 자꾸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 레오씨가 하는 고백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도뿐입니다."가족을 간절히 만나고 싶은 한 손 아빠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세요과거 한 손을 잃은 사고와 한국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은 레오씨이지만 이번 위기는 이전과 비할 수 없는 큰 산 같이 높아만 보입니다. 여느 부모처럼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먹이며 공부를 시켜주고 싶던 아빠의 꿈은 이렇게도 이루기 힘든 헛된 희망이었던 걸까요. 통증이 커질수록 가족들의 얼굴이 눈 앞에 아른거리지만 이 모습으로 돌아가 가족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레오씨! 이런 위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동료상담가의 도움을 받은 경험으로 오히려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동료상담가가 되어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가족들을 손꼽아 기다리며 견뎌왔던 레오씨가 치료를 잘 받고 환한 얼굴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먼 타지에서 홀로 두려움에 떨지 않고 새로운 인생 여정을 걸어가도록 따뜻한 관심으로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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