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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월드인터내셔날] 어서와~ 낙농산양은 처음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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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니월드
등록일 : 24.05.23 14:08
조회수 :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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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루무루티 지역 낙농업자 자립역량 강화사업 2단계’ 사업이 면접을 통과하여 올해 4월 16일, 드디어 약정체결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의 지원으로 2021-2023년 1단계사업 종료 후 지속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4월 중순부터 착수해서 2025년 12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 루무루티(Rumuruti)지역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Nairobi)에서 230km 정도 북쪽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 라이키피아 주(Laikipia County)의 수도입니다. ‘케냐 루무루티 지역 낙농업자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사업’은 지난 2023년에 코이카 진입형파트너십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바로 해당 사업의 2단계 지속사업인데요. 저희가 본 사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빈곤했던 취약계층과 지역 소규모 낙농업자들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사업이 2단계로 이어지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현지의 수요와 공급이 높은 산양으로 축종이 확대됐다는 것입니다! 산양 구입 금액이 젖소 구입 금액보다 낮다 보니 같은 비용으로 보다 많은 수혜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낙농 산양은 보통 건조하고 온난한 기후의 초지나 초원 같은 환경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루무루티 지역이 바로 위와 같은 조건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산양유의 영양가가 젖소 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 그리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함량도 더 높고, 알레르기 반응도 더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도 산양유는 젖소 우유에 비해 생산량이 적지만, 리터당 매입 단가가 거의 2~3배(리터당 100~200실링)에 달하고, 가축 관리비용 측면에서도 젖소보다 적게 들기 때문에 판로를 확보한다면 산양유 생산 및 판매가 본 사업을 더 활성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사업에서는 기자재 준비 및 설치와 판로 확보 등이 주를 이뤘다면,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 사업의 성과를 활용해 요거트, 치즈, 버터, 비누를 생산 및 가공화하는 등 부가가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인의 컨설팅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낙농업 가치사슬 각 단계별 관리를 강화하는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낙농업자의 경제적 자립역량을 증진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다음에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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