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감사하게도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장애인편에서 다시 한번 해피빈과 신한은행의 기부행사에 선정이

되는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나서 처음엔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곧이어 네이버 해피빈 담당자와 신한은행 본사 사회공헌부 대리님의 전화를 받고 서야 조금씩 실감이

났구요.

그리고 드디어 12월 18일 아침 8시반.

아직 문을 열지않은 신한은행 등촌서지점을 방문하여 그곳 지점장님과

부지점장님 이하 많은 직원분들과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하고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모두들 밝고 환한 얼굴을 하고 기쁘게 전달식을 진행했답니다..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기에..

인원모집에 조금 차질이 생겨 애초계획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수업..

현재 15-20여명의 농인들이 참여하여 듣고 있고, 통역자 분들이 함께 수고 해주시고 계신데요..

아무래도 장애인이다 보니 일반인들보다는 정확하고 깊이있게 알아들을수는 없어도 열심히

경청하려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습니다.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벌이로 인해 꿈도 꾸지 못할 이런 수업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분을 만나니.. 이일을 하는 보람을 다시한번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일을 가능하게 해준 네이버 해피빈과 신한은행에 정말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